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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대낚시

[가산낚시터 ]우금저수지 편대낚시 1박2일 낚시여행

사무실에서 너무 일찍 업무를 마쳤나,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같은 느낌이다.
재구 팀장이 "형님! 낚시나 갈까요?" "그래 좋은 야기네" 이렇게 약속하고 오후 4시에 출발 하기로했다.

집 사람 사무실에 도착해서 수금한 돈 주고 낚시 간다고 말하고 준비 중에 "여보, 밭에 좀 대려줘요." "응, 그래" 순천에서 가져 온 방아잎과 고구마 순 조금 심어야 한단다.
밭에서 오이 줄 묶어주고 물 듬뿍 주고 나니 재구 팀장이 도착했단다.
내가 바빠지는 시간이다.
빨리 출발하고 싶은데, 꾸물 거리는 님 때문에 속이타 들어간다.
참고 견뎌야 하느니라.
그래야 무사히 1박을 하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뎌드 이제 출발이다.
가산낚시터까지는 28km다.
오후 5시 전에 도착이란다.
부지런히 달린 결과 정시에 도착.
재구 팀장이 좌대 2인용을 준비하고 먼저 찌맞춤을 하고 있다.
"동생 나왔네" "네, 앚으세요"
저수지 물만 바라봐도 기분이 좋다.
시원하게 뻥 뚫린 58,000평 규모의 우금 저수지 넓기도 하다.
자! 이제 슬슬 시작 해 볼까.

제방쪽이다.
넓고 시원한 우금저수지다.

2인용 좌대

우측 산 아래 포인트다.

옆 조사님 앞치기하는 손이 보인다.
죄송합니다.
사진 잘 못찍어서요.

좌측 밤나무 밑 포인트다.

야간 낚시하는 모습이네요.
밤은 찌 올림을 보는시간.ㅋㅋㅋ

칠흙같은 어둠입니다.
아무것도 볼 수가 없네요.

새벽 물안개 피어나는 시간입니다.

새벽 시간에 보는 물 맛이란 좋기만 하네요.
보고만 있어도 건강해집니다.

제방쪽도 안개 낀 모습이네요.

좌측 포인트.

많은 조사님들이 날밤을 새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지런히 앞치기 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내 자리 입니다.
써치도 준비하고, 딱밥도 좋은데 입질은 없네요.

라면 끓이면서 밖을 보고 한 컷 찍어 봅니다.

이제 라면 국물도 팔팔 끓고 배고픔도 달랠겸 라면으로 아침을 먹는다.

釣樂無極
조락무극
낚시의 즐거움은 끝이없다.
즐기는 낚시에도 정도는 있는 법.
손 맛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움이있다.

출조한다는 설레임 만으로도 가슴 벅차고, 도착하면 바빠지는 것도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습인 것 같기도하다.
오늘은 꽝이지만, 내일은 대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락무극을 하는지도 모른다.

늘 편대낚시만 해 온 나지만 다른 채비도 하고 싶기도 하다.
이봉, 스위벨, 아니면 대물 채비 다 즐기는 낚시에 통하는 채비들이다.
경기낚시는 마릿수 게임을 하기 때문에 예민하게도 하고 잘 낚을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 해서 하기 때문에 준비가 철저하다.

그래도 잡이터에서 손 맛보는 즐거움이 더좋다.
오늘은 여기서 끝내야겞다.
다음 기회에 좋은 모습으로 인사 올릴게요.
집에서 언제 온냐고 전화기 왔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