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대낚시

[편대낚시]배다리낚시터 토요리그가 올해 마지막 경기

2016년10월29일 토요일 감북동 배다리낚시터 토요리그가 있었다.
그 전에 초연님이 "선배 이 번주는 늦게 갈 것 같아요." "나도 늦을것 같은데"
전화로 늦게 갈것 같다는 이야기 주고 받았다.
일 끝나고 배다리 도착 시간이 오후 4시 경이다.
우리 경기장에는 중층, 편대 선수들이 도착해서 즐거운 낚시를 하고 있다.
백년붕어팀이 다 와있고, 우리팀은 스타, 안재소님 뿐이다.
초연님은 지방에서 올라 오고 있는데, 길이 많이 막힌다고한다.
아무래도 우리끼리 해야 할 판이다.

낮에 컨셉을 잡는데 힘들다.
날씨가 추워지고 기온이 떨이지면 어레 생각하는게 오늘은 저부력찌다.
느낌으로 초이스 하게된다.
스스로 느끼는 체온에서 붕어들도 움직임이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저부력으로 가는지 모르겠다.
나 역시 3,5g 3,6g 3,3g 편대는 0,5g 0,6g으로 컨셉을 잡아 본다.
Intervall(입질 간격)이 길어진다.
3,5g에 편대 0,5g은 움직임이없다.
기다리면 조금씩 표현은 하지만, 시원한 느낌은 전혀없다.

3,6g에 편대 0,6g은 애매한 상황이다.
입질간격이 길어지기도 하고, 표현이 시원치가않다.

그런덴 중 초연 김헌주님 전화가 온다.
"여보세요?" "선배 길이 막혀 오늘은 못할것같아요." "그래 할수없지뭐" "어때요"
"지금 3,6g으로 하는데 애매하네"
"3,6은 애매 할꺼요." "오늘은 3,3 아니면 아예 3,9에 편대0,6으로 해보세요."
전화 끝나고 바로 3,3으로 연습해 본다.
기다림이 연속이다.
전혀 미동도 없다.
시합때까지는 시간이 아직 많이 있다.
6시에 저녁 먹고 다시 생각해보자.

이런 낚시터라야 좋은 낚시터가 아닐지?

붕어 보기가 힘든 계절이 오고있다.

건강한 붕어는 나를 기쁘게 한다.

낮에 컨셉잡기가 힘들다.

저녁 시합에 사용하다 터진 편대 봉돌이다.
아쉽다!

엄지척 누구에게나 엄지척 해주는거 잊지말자.

저녁먹고 바로 채비를 교체한다.
3,9g 초연찌에 편대 0,7g으로 1라운드 시작이다.

시작 후 입질이 없다.
시간이 20분 지나는 시기에 입질이 들어온다.
연신 3마리 힛트다.
기분좋다.
3마리째 조박사 채비를 걸고 올라온 붕어 너무 큰 놈이다.
바늘 빼기로 뺄려고 줄을 잡는 순간 줄이 터지고 만다.
이를 수가 겨우 컨셉을 찾았는데, 1라운드 종료 시간이 8분 남았다는 신호가 온다.
낚싯대 바꾸고, 편대를 0,6g으로 내려서 해 본다.
1라운드 끝났다.
아쉽다.
2라운드 1마리다.
컨셉을 잡지 못해 고생이다.
3라운드 3,6g에 편대 0,6g으로 겨우 한마리 잡았다.
입질 표현은 정말 좋았다.
살포시 벌어지는 입질인데도 헛빵이다.
1마디 타는데도 입걸림이 없다.
쭈~욱 올라오는데도 헛빵 이렇게 끝났다.
5마리 아쉬운 경기였다.
1마리만 더 잡았어도 후타 3등인데, 경기낚시 하면 할 수록 어렵다.

매번 시합때 마다 악순환이다.
채비가 갈수록 많이 터진다.
컨셉을 찾기위해 많은 노력으로 겨우 찾았다 싶어면 채비가 터진다.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경기는 하우스로 한단다.
다음 토요일까지 열심히 일하고, 다시 준비해서 가야겠다.
추운데 고생하신 모든 편대낚시 회원 여러분 대단히 수고 많으셔습니다.
다음은 하우스 낚시터에서 뵙겠습니다.

저수온기라고 해서 저부력찌만으론 낚시가 안 될수도 있다.
물론 자신만의 컨셉으로 가면 되지만 안니다 쉽어면 고부력도 생각 해 보라.
그렇다고 무조건 고부력으로 가는 것도 문제다.
그날 컨셉이 중요하다.
고부력에서도 맞는 컨셉을 찾아야 한다.
어떤 선수는 4,2g에 편대 0,6g 찌 올림은 예술, 환상적이였다.
모두 헛챔질로 가고말았지만.
이를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숙제다.
본인만의 컨셉을 찾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