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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대낚시

민물낚시찌 군자찌 안작찌의 명맥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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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어지는 맥 ㅡ 군자찌
정통과 현대감각의 조화
"한때는 낚시점에서 우리찌를 받지않으려고
한 적도 있어습니다. 자신들의 마진율이 낮고 결재조건이 까다로웠기 때문이죠."
작고한 부친 안병철씨의 대를 이어
'안작(安作)'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안창욱씨의
 말이다. 하나 하나 정성을 다해 만든 찌를 헐값에 넘길 수는 없다는 장인(匠人)의 고집이 느껴지는 일화이기도 하지만 25년째 이어오고 있는 수제찌 '안작'의 그 당시 가치를 알 수 있는 말이다.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찌를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이 없이는 이런 고집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안작도 자칫하면 명맥이 끊길뻔 했던 때가 있었다. 안작을 세상에 내놓은 고 안병철씨의 타계 이후 몇 년 동안 안작이 그 모습을 감췄던 것. 그러던 중 최근 안병철씨의 아들 안창욱씨가 다시 안작 제작에 뛰어들므로써 다행히도 그 맥이 이어졌다.
최근 안작에서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찌의
이름은 '군자(君子)' 찌올림이 중후하고 유연하다고 해서 당시 '안작 팬이 붙여준 이름이다. 이번에 안작의 전통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시킨 것으로 세련되고 날씬한 디자인이 한눈에도 꾼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만 하다. 안작 특유의 단아하면서도 중후한 멋에 안작만이 가지고 있는 발사목 탈색 탈진 기술이 잘 조화가 된 '군자'는 찌의 멋과 기능성을 한차원 더 높였다는 세인들의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