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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대낚시

겨울철편대낚시는 추위와 싸움이다

2017년1월19일 목요일 날씨 맑음 강추위 한파 주의보 였다.
편대낚시를 알고 싶어 노지로 항했다.
18일 우금하우스에서 좋은 컨셉(concerpt)으로 원하는 편대낚시 한 탓에 노지에서도 좋은 결과 보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아쉬움이 많았던 시간을 보내고 쓸쓸히 그리고 아주 조용히 집으로 가야만 했다.

물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가운데와 앞에는 브로아가 설치되어 있어 얼음이 얼지 않는다.

이렇게 물을 쏘고 있으니 얼지않는걸까?

1년 365일을 이 곳 낚시터를 찾는다는 노 조사님이시다.
연세가 아흔은 넘은 걸로 알고있다.
대단한 분이시다.

낚시터 환경만 달라도....

너무 힘들다.!
30대를 펴면 브로아(blower) 근처에 떨어진다.
크게 문제는 되지않겠지, 긴대로 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멀어도 문제는 되지않았다.
밥을 달아 던지고 있음 찌가 천천히 내려가 3목에 정지해 있다.
수심도 잘 맞았고, 별문제는 없었다.
왠걸 조금 있음 찌가 한목 내려간다.
3목에서 2목이다.
다시 한목이 더 내려간다.
그러다 또다시 찌가 한목 올라온다.
입질인가, 아니다 다시 한목이 올라온다.
한목에서 두목 다시 세목으로 있다.
네목 빨간 마디가 보인다.
입질이다, 헛쨈질 다시 해도 반복적으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다른 조사님들은 찌가 잘 올라오면서 챔질 성공율도 높고 마릿수가 좋다.
옆에 계신 노조사님도 입질이 안 좋은지 바늘을 줄로 갈고있다.
볼때마다 낚시를 잘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채비도 정갈하다.
아주 예민함과 둔중함이 보인다.
찌 오름도 중후하다.
보기좋다.
나도 나이 먹으면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본다.

편대낚시는 내가 원하는 컨셉(concerpt)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그런대 여기는 아닌 것 같다.
우선 브로아(blower)가 가운데 있고, 앞쪽에서는 물을 싸주는 물줄기가 있다.
물 움직임이 심하다.
나혼자 결론을 내리는 것은 금물이다.
스스로 못한 편대낚시기에 더욱더 연습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2017년1월20일은 제일 많이 내린 눈이다.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걱정들 많이 했던 날이다.
더 추워지면 일하기가 힘들어진다.
편대낚시는 최고 어려운 시기가 오지 않을까?
겨울철편대낚시 많이 해 보진 않았지만, 은근 걱정이다.
입질을 못보는건 아닌지, 매일 쩜만 찍는게 아닌가 별 걱정을 다 해 본다.
안되면 별 생각이 다 드는것 처럼 나 역시 그렇다.
올들어 겨울철편대낚시는 영 시원하지가 않아 걱정이다.
잘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질않는다.
이게 낚시인가 보다.
시간이 나면 또 가고 싶은게 낚시다.
참! 찌를 수도없이 바꿔 보아도 똑같은 현상 이였다.

밖엔 눈이 얼어 길이 미끄럽단다.
출근 하시는 조사님들 안전 운전 하시고, 늘 건강 하세요.

2017년1월21일 토요일 새벽에
ㅡㅡㅡㅡㅡㅡ석용 釣樂無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