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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대낚시

겨울철편대낚시 우금하우스 낚시터

2017년1월17일 화요일 오후 날씨 맑음 여전히 강추위는 계속된다.
시간이 있길래 뭐하나 사무실에서 앉아 있기 뭐해서 늘푸른낚시터로 갈까, 아니야 추우니깐 우금하우스로 가야지.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 12번도 더 바뀌나 보다.
토요리그 때 찌를 정확하게 읽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었다.
겨울철 하우스에서 내찌를 빨리 읽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민물낚시 편대낚시는 찌를 읽을 줄 알아야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찌 공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부터 찌에 대한 많은 공부를 한다.

편대낚시 할 때 찌만 바라보는 이유?

사실 낚시할때 제일 많이 보는 곳이 찌다.
찌에서 눈을 때고는 붕어를 낚을 수가 없다.
언제 올라올지 모르기 때문에 한시도 찌에서 눈을 땔 수가 없다.
처음 투척해서 찌가 반듯하게 서면 그때부터 천천히 내려가는 것부터 찌의 움직임을 주시하기 시작이다.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해 하면서도 계속 찌를 보고있다.
조금만 움직임이 보여도 긴장한다.
찌의 반응을 보고 챔질 준비를한다.
찌는 예비 반응을 한다음 본신으로 올려주기 때문에 눈을 땔수가 없는게 그래서 인가보다.
헛챔질이나면 그때부터는 바빠진다.
생각이 많아지기도 한다.
찌탑을 한목더 올려보기도 한다.
아니면 오링을 더 끼우기도하고, 할 수있는 방법을 다 동원한다.
그러다 입질이 없을땐 또 복잡해진다.
찌를 바꿔도 본다.
고부력,저부력,중부력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빠지는게 편대낚시다.
2목낚시,3목낚시, 한목, 반목낚시 참 많이도 변화를 준다.
단순한 생각, 간단한 방법, 명료한 채비 이 얼마나 좋은가.

붕어 편대낚시는 이런 매력 때문에 낚시터에 가나보다.
모든 궁금증이 해결된다면 무슨 재미로 편대낚시를 하겠는가.
풀리지않는 것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편대낚시가 재미있고 좋은가 보다.
붕어 한 마리를 낚기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이 추운 겨울에 앞으로 더 보기 힘든게 붕어인데, 그래도 우리는 낚시터로 간다.
찌만 바라보고 오는 한이 있더라도 가야만이 하루가 편해진다.
어제도 우금하우스 낚시터에서 붕어 얼굴 보고온 기분은 참 좋다.
내가 원하는 컨셉(concerpt)에서 마릿수가 나와줘서 기분이 좋았다.
겨울철 하우스 편대낚시도 빨리 적응 해야 할텐데 아직 미숙한 점이 너무 많아 아쉽다.
많이 해 보는 방법 밖에 없다.

2017년1월18일 아침에

ㅡㅡㅡㅡㅡㅡ 석용 釣樂無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