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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대낚시

배다리낚시터 통합 화요리그4전 마치고

여전히 어려웠다.

오월의 장미가 무색할 정도로 어려운 경기낚시.
아름답지만 가시가 있는 꽃이다.
그래서 오월은 붉은 장미라 했는가 보다.
배다리낚시터 통합 화요리그

힘들게 한 낚시였다.
비도 오고 마음대로 안되고 어쩌란 말인가.
내 자신에게 물어보고 싶다.
이를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낮에 연습할땐 정말 환상적이였다.
시합때는 정말 내가 왜이러는지도 모르게한다.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안되는 거다.
입질이 오면 헛빵이구.
입질이 없으면 말뚝이다.
어떻게 운영해 나가야 잘 했다는 소리듣지.
참! 어렵다.
경기낚시는 나를 힘들게 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석 했는데,
모두가 자신있는 모습들이다.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
그런대 시합때는 마음대로 가질 못한다.
비까지 퍼붓는다.
이쯤대면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래도 즐겨야지,
마음 속으로 달래며 끝까지 가본다.
기록은 비참하다.
마지막 라운드에 쩜찍었다.
다시 준비하자

강선편대낚시채비는 간결하다.
예민한 채비는 찌가 둔해야 좋다.
이 번 리그에는 찌를 바꿔 볼 참이다.
나노전자찌로 시합에 도전해 본다.
3.2g, 3.5g, 4.0g 그리고 2개 더 준비했다.
반발력은 200%로도 안된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다시 도전하는 마음으로 준비한다.
이게 진정한 승부사다.
 

내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하다.
절대 흔들리지 말자.
끝까지 가보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오늘도 즐거운 날이길.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8년5월25일 양평으로 가는 차안에서
아름다운여행 김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