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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대낚시

오산낚시터 편대낚시 컨셉 찾기 힘들다.

하우스낚시터를 찾아서

2017년12월23일 토요일 아침 일찍 9시
남쪽으로 가면 붕어얼굴 볼까.
그 전에 사전 약속이 되어 있었다.
편대낚시를 좋아하는 여러 지인들을
만나기로 했다.
카페 활동 하느라 소홀했던 부분인데,
인사라도 할겸 약속한 날이다.
배다리낚시터에서 주말이면 만나 같이
토요리그 하는 분들이다.
다들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분들이라
같이해도 부담은 전혀 없었다.
내가 제일 먼저 도착 했다.

오산낚시터는 4계절 하우스로운영 된다.
시골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낚시하는
분들로 적당한 편이였다.
가는 날이 장날인가, 붕어들이 수면위로
날 환영하러 나왔다.
이런면 골란한데, 어쩌나 수온을 재
보니 11도다 지하수를 공급하는지
물이 따뜻하다.
차갑다는 느낌이 전혀없다.
문제는 붕어가 뜨있다는게 아쉬울 뿐이다.
저녁이면 내려 가겠지, 위안삼아 본다.

초연찌 2.30g에 편대 0.30g으로 시작이다.
찌 맞춤은 1목에 딸까닥 후 오링 0.013g
2개 스냅핀에 채우고 2목 낚시 시작이다.
찌 무게가 0.82g이면 자중부력이 280%
하우스 찌로는 대단한 부력이다.
강선편대합사채비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4계절에 적응이 되어서인지 입질은
좋은 편이였다. 아쉬은건 산소공급이
문제였다. 붕어 상태는 양호했지만,
오래 시간 하우스에서 살아가야 하는
붕어들이다.
스트레스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물위로 뜨지안았나 쉽다.
아니면 날씨 탓인지도 모르지만,
간간히 들어오는 입질에 마리수는
채운 상태다.

저녁은 배다리 양사장님이 닭볶음탕을
사줘서 맛나게 배를 채웠다.
성수동 김사장님은 그래도 별내짱님이라고
알아본다. 사실 배다리 닉네임이 별내짱이다.
안작공방 안재민 사장님이 주선한 자리였다.
안작공방은 오래 전부터 알고지내는
사이다. 형 아우하는 사이다.
나는 밤늦게까지 못하고 저녁 8시에
철수 했다.
그 이후로 조황이 궁금하다.
아마도 모두가 짬일 가능성이 높다.
입질이 없어도, 중후한 입질이 들어와도
또 가고 싶은게 낚시인가보다.
일요일은 또 어디로 갈까.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다.
조용히 눈치만 보고 있어야 하나.
식구들 눈치 보고 있다가 슬거머니
빠져 나가야겠다.
들키면 할수없지만.
2017년12월24일 이븟날 새벽에
ㅡㅡㅡㅡㅡ조락무극 김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