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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대낚시

우금하우스낚시터 편대낚시 즐기기

2016년12월7일 수요일 오전 견적 뿐이라서 서둘러 재구 팀장이랑 같이 신당동 견적을 맞쳤다.
그리고 저녁 늦게 있는 견적은 재구 팀장에게 보내고, 전화 견적 들어온것 까지 소화하고, 우금하우스낚시터로 달린다.
12월5일 재미 좀 본 것이 오늘도 좋을까하고 날마다 좋은 조황이면 얼마나 좋을까.
매 번 다른 느낌 다른 컨셉(concerpt)이 중독성을 키우나 보다.
편대낚시를 안하면 식욕도 없다.
하고나면 늘 아쉬움이 남는다.
난 아직 꾼이 아닌가 보다, 고수는 더욱더 아닌가보다.
이 모든 걸 다 내려 놓고 즐길줄 알아야 진정한 고수다.
이제 초보 조사에서 조금 벗어나려나 보다.
우금하우스낚시터에 12시 쯤에 도착해서 채비 셋팅에 들어간다.
그제 한 채비로 해 본다.
단지 편대만 한 단계 올려서 해 본다.
입질이 빠르다.
다시 원상태로 해 본다.
간간히 입질이 계속 이어진다.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2시부터 4시까지 이벤트 경기란다.
오늘의 이벤트 g은 314g 정그램을 잡는 사람이 1등이란다.
난 무게 미달로 등수에는 못들었다.
마리수 게임을 하다 무게 게임을 하려니 아직 적응이 안된다.
마침 전화가 온다.
초연이다.
오고 있단다.
초연과 낚시를 저녁9시까지 했다.
오래 간만에 둘이서 해 보는 낚시다.
많은 도움을 받은 낚시 선생이다.
세밀하고 디 테일하게(detail)세부적으로 잘 가리켜 준 장본인이다.
낚시 정말 잘한다.
혼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 만들어낸 기술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좀처럼 바꾸지를 못한다, 아니 낚시인들이 제일 바뀌지 않는게 자신만의 그 무엇이있다.
나 처럼 해보라고 하면 붕어가 당장 물어주면 좋은데, 그렇지않는게 낚시다.
많은 연습과 시행착오를 거쳐야 비로소 내 것이된다.

저녁까지 낚시 하면서 또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낚시다.
하우스편대낚시 어렵지만 중독이 있다.
이제 수온이 내려가는 시기다.
점점 입질 보기가 힘들어지는 계절이란다.
겨우내내 연습한다면 내 년에는 좋은 결과가 오겠지, 무엇 때문에 그러고 있나 쉽다.
별 것도 아닌데, 그냥 낚시하면 되지 뭣 때문에 연습하고 죽어라고 낚시를 하노.
생활의 리듬이다.
이런 재미도 없다면 어떻게 살아갈까.
일에 치여, 생활에 치여, 바쁘게 살다보니 여유가 없다.
이렇게라도 해야 할 것같아서 낚시를 즐긴다.
모든걸 놓고 하지는 않는다.
시간이 날 때마다 낚시터에서 붕어 얼굴보며 하루를 위안 삼는다.
포천에 있는 우금하우스낚시터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