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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행

강원도 인제 방태산 약초산행

방태산 주억봉 밑에서

2017년10월29일 일요일
강원도 인제에 있는 방태산으로
약초산행을 간다.
난 아직도 약초를 잘 모른다.
몇년을 따라 다니지만, 현장에서
이게 약초입니다. 해야 자세히
보고 그와 똑같은 약초를 찾는다.
그러니 잘 할리없다.

산행을 시작해 한 걸음에 오른
개인 약수터다. 경치가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약수물은
철분이 함유되어 짜릿맛
탄수화물 맛이다. 톡쏘는 맛이
꼭 사이다를 마시는 기분이다.

100년은 넘은 뜻해 찍은 사진이다.

약초를 보기위해 오르고 또 오른
산행에서 얻은 건 내 자신이
강하다라는걸 얻었다.
처음엔 도저히 저 높은 곳을
오를수 있을까?
1.300고지.
소리만 들어도 아찔하다.
위를 보니 까마득한데, 그래도
잘들 올라간다.
우리 일행은 늘 11명이 주말에
산을 찾는다.
약초도 보지만, 씨앗 뿌리기도 한다.
자연을 보호하고 약초 씨앗도
뿌리고 다닌다.
그래야 후대에 또 다른 약초꾼들이
찾아 좋은 곳에 사용하니 말이다.

점심을 먹을때가 제일 행복하다.
산속에서 그도 산 중턱에서 먹는
한끼는 제일맛난 끼니였다.
희귀종인 만삼도 보았다.
참당귀도 보았고, 다른 약초는
찾지를 못해 두 종류만 보고
약간식 구해 하산하지만,
1.400고지에서 내려오는데만
몇시간을 소비한다.
매번 산을 타지만, 힘들기는 하다.
산에 오르면 머리부터 맑아진다.
상쾌한 공기가 머리를 깨끗하게
해주고, 가슴 속을 시원하게 해준다.

이 맛에 산에 오른다.
산을 좋아하고, 산에 오르니
한번이라도 안가면 몸이 아프다.
중독이 된 기분이다.
그만큼 건강에 좋다는 얘기다.
건강할때 산에 오른다.
깊어가는 가을 산은 늘 아름답다.
단풍이 절정이다.
이제 겨울 산행을 준비 해야겠다.
2017년10월31일 시월의 마지막 날
ㅡㅡㅡ 조락무극 김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