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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주말농장]별내동 텃밭 이야기 6월 일기

오이는 이제 제대로 자리잡았는가보다.
처음 짓는 오이 농사라 여간 신경쓰인 일이아닌데, 생각보다 잘 크준다.

잘 자라는 오이인데, 왠 잎이 오이 열매에도 달리네.ㅎㅎ 왠일이지? 궁금

신기하네.

건강한 오이입니다.
진디물이 보이길래 진딘물 제거 해줬다.

가지는 이제 막 열매를 보여주네.
꽃이피길래 아직 어린데 벌써피나 다른 밭보다는 늦다고 생각한다.

가지꽃이 막 피기시작했다.
물은 저녁에 한 번씩 주일에 3번 정도준다.

땅이 너무 딱딱하다, 그래서 그런가 채소들이 올라오는게 힘들어 보인다.
빨리 커지를않는다.
자생력으로 키우기 위해 물도 덜주고있다.

적상추다.
색깔이 너무 좋아보인다.
여럿이 나눠먹기로 했는데, 아직 솎아주질 못하고 있다.
크지를 않아서다.

방울토마토는 정말 틈실하게 잘 컨다.
열매을 얻기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고추는 탄저병을 조심하라고 해서 신경 많이 쓰고있다.
작년에 다 죽은 경험이있어,  공부를하고 자문도 구하면서 키우는 중이다.

잘 크주는 고추가 너무 좋다.
올해는 붉은 고추까지 생산하고싶다.
가을까지 갈라면, 장마철에 잘 견디어 줘야 할텐데 걱정이다.

길게 자라는 고추 누굴 닮았는지, 허 참

고구마 순이 올라오는 모습이다.
땅이 너무 딱딱해서 걱정이다.
작은 고구마가 나올 까봐서 먹을게 없으면 낭팬데.ㅋㅋㅋㅋ 관한 걱정한다.

오늘도 새벽에 밭에 왔다.
어제 딸래미가 야구장엘 응원간다고 손주녀석들 데려왔다.
채원이 주원이 두 녀석 얼마나 씩씩하게 잘 노는지 모르겠다.
주원이 두발 시킬려구 마음먹고 창동 미용실로 갔다.
얼마나 머리깍기를 싫어하는지, 제발 할수있음 해보랜다.
머리 깍기면서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저녁에 잠깐 텃밭에 왔다.
영남이 형님 내외가 밭에 왔다는 톡을 받고, 아거들도 텃밭 보여 줄겸 왔다.
두녀석이 참 좋아한다.

아침에 아거들 자는 모습보고 밭에서 글 올린다.
이제껏 글을 쓰지만, 도대체 글 실력이 늘지를 않는다.
답답하다.
글자체가 마음에 안든다.
텃밭일기 제미나게 쓰고 싶은데, 왜 글이 재미없게 가는지 미치겠다.
그래도 쓰고싶다.

텃밭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하다.
잘 커주는 놈을 보면 기분이 올라가고, 덜 크는 녀석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물론 다 잘 클수는 없지만, 노력을 해야 잘 컨다는 말에 매일 신경을 쓰고있다.

다른 밭을 보고 우리 밭을 보고 비교도 많이 해 본다.
아직은 모르겠다.
수확을 해 봐야 알것같다.
이제 집으로 두녀석 깨우로 가야겠다.
푸른 채소밭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어제는 산행 참석을 못했다.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 교수님을 못뵜어 미안 할 뿐이다.
다음엔 심 산행 일기 올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