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가꾸기 ]별내동 주말농장 텃밭에 앉자서
7 월 장마가 비를 많이 내려준다. 걱정이되어 아침에 텃밭에 왔다. 여느 때 처럼 둘러보고, 야채를 딸까 했는데 이는 내 몫이 안니라 사진만 찍기로 했다. 집 사람이 따야 제 맛이기 때문에 검정 비닐을 준비 했지만, 안하기로 마음먹었다. 상추, 가지, 고추, 고구마, 당근, 옥수수, 대추 방울 토마토 참 많기도 하다. 오이도 있었네. 대파도 있구만. 풀과 함께 자라는 상추는 맛이 너무 좋다. 뭐던 맛이 없겠는가. 내 스스로 키운 작물이라 더 맛나다. 집 사람이냐, 사무실에 가져가 일 하시는 소장분들과 점심 때 상 차려 주면 무지 좋아 하신단다. 어느 누가 그렇게 하겠는가, 고생 시키는 것 같아 미안 할 뿐이다. 그래도 사업가 기질이 있는 사람 아닌가. 나 보다 더 잘 한다. 대단하다. 밭에는 풀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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